전기차 배터리 (2차전지) 동향
전고체 배터리 Key Point
-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변화
- 리튬이온전지의 안전성 및 성장한계 상황
- 전고체 배터리의 전해질과 분리막 기능 변화
- 1회 충전 주행거리 증가 (자율주행차에 유리)
- 2025년 이후 전고체 배터리 본격 사용 전망
- 전고체 배터리 본격 상용화시 자율주행차 산업의 성장 전망
- 전고체 배터리와 자율주행차 산업을 동시에 검토 필요
- 삼성그룹은 자율주행차시대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임
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무한 확장되는 대변혁이 진행중
4차 산업혁명․환경규제 강화로 자동차산업의 혁신적 변화가 진행
ㅇ (친환경화) 내연기관 시장 부진 속에, 전기 수소차 시장 크게 확대
* 판매증가율(‘18.1~8월 → ’19.1~8월) : (전체車) △5.6%, (전기ㆍ수소차) 54.4%
ㅇ (지능화) IT기업 중심으로 자율차 개발 및 사업화 빠르게 추진
* (웨이모) 레벨3 개발→ 완전자율로 전환, 1,600만km 실증기반으로 로봇택시 시범운행(’18)
ㅇ (서비스화) 스마트폰․O2O 플랫폼 기반 공유이동수단 확산중
* 美우버 : 완성차기업 이상의 기업가치 보유, 中디디: 1일 3,100만회 승차서비스 제공
‘30년 미래차 시장은 친환경차, 자율주행차(스마트카), 서비스 산업이 견인
ㅇ (친환경차) 전기 수소차 확대(20~30%) 가운데 미래내연기관*도 상당 비중, 스마트카ㆍ자율주행 기능 고도화*도 자동차의 전동화 촉진
* (벤츠, 아우디) 하이브리드車 주력 전망, ’30년 이후에도 내연기관 수요 클 것
* 자율주행 기능은 전기‧수소차 기반이 유리 (조향․구동․제동 등 모터기반 정밀제어 가능)
ㅇ (자율주행차) 반도체(센서)․SW(인공지능) 등 전후방 산업 빅뱅 리드
* (SW 개발 비용) 자율주행 고도화 시 50% 수준으로 상승 가능 (美자동차공학회)
ㅇ (서비스) 커넥티드 서비스 등으로 생활․교통체계 혁명 기대
* ‘15~’30년간 연평균 시장성장률 : 서비스 29.8% vs 자동차 판매 2.4% (맥킨지)
(자료 : 산자부, 과기정통부)
전기차 배터리
배터리는 양극재, 음극재, 분리막, 전해질 등으로 구성
(자료 : 삼성SDI)
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원가에 큰 영향
- 양극재는 삼원계에서 니켈 함량이 매우 중요
. 삼원계 : 니켈,코발트,망간
. 니켈 함량 증가 : 에너지 밀도 증대하나 니켈은 화학적 활성도가 높아 안전성 감소
- 삼원계는 원가 비중이 가장 큰 코발트의 함량을 줄여 원가 절감 추진
전기차 배터리 양극활물질
양극활물질은 LCO, LFP, LMO, NCM, NCA 등으로 구분
- LCO에서 코발트 일부를 니켈, 망간 또는 알루미늄으로 대체한 것이 NCM과 NCA
. 양극활 물질 : LCO(리튬-코발트) -> NCM(리튬-니켈-코발트-망간), NCA(리튬-니켈-코발트-알루미늄)
. 활물질 : 양극에서 배터리의 전극 반응에 관여하는 물질 (리튬산화물)
NCM : 니켈 코발트 망간
- NCM523 : 니켈 비중 5, 코발트 비중 2, 망간 비중 3
- NCM622 : 니켈 비중 6, 코발트 비중 2, 망간 비중 2
- 니켈비중이 높을수록 에너지비중 증대로 원거리 주행 가능, 하지만 안전성이 감소
시장에서는 LFP 사용이 감소하고 NCM523 및 NCM622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음
- 하이니켈 NCM은 니켈 비중이 높은 것을 의미
글로벌 소재별 주요 기업(2017년 기준)
- 양극활물질 : 1위 유니코어(벨기에), 2위 샨샨(중국), 3위 니치아(일본)
- 음극활물질 : 1위 BTR(중국), 2위 샨샨(중국), 3위 히타치(일본)
- 분리막 : 1위 아사히카세이(일본), 2위 도레이(일본), 3위 SK이노베이션(한국)
- 전해질 : 1위 미쓰비시화학(일본), 2위 틴쯔카이신(중국), 3위 캡켐(중국)
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전망
리튬이온 배터리는 현재의 초과 공급 수준이 점차 감소하여 2023년 이후는 초과 수요 전망
-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과 1조 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(2020년 1월 21일)
. 계약 기간 :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
.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에 하이니켈계 NCM 양극재를 공급
. 포스코케미칼은 광양 율촌산단 내에 연산 9만톤 규모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 추진
*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까지 연산 7만6천톤 규모의 천연흑연계 음극재 생산체제 구축
-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약 2조7천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(2020. 2. 3)
. 계약기간 : 2020년 2월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
. 계약규모 : 총 2조7천406억원
. 계약내용 : SK이노베이션에 하이니켈계 NCM 양극재 중장기 공급
.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중 포항에 SK이노베이션 전용 양극재 공장을 착공할 예정
. 양극재 공장은 3개 생산라인을 갖춰 연간 생산능력 2만6천t을 갖출 전망
리튬이온전지의 주요 문제점
- 안전성 : 리튬이온전지의 전해질은 열폭주에 의한 발화 위험성 내재
- 기술한계 : 리튬이온전지의 용량은 약 5년 이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
고체 배터리 시장 전망
- 전고체 전지는 2023년부터 사용이 시작돼 2025년 이후 사용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
- 2023년 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은 66%로 매우 가파른 성장세 예상
- 대형셀 시장의 경우 전고체 전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5년 1.2%, 2030년 3.8% 전망
(자료 : SNE리서치)
전고체 기술 변화시 밸류체인별 전망
-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 및 상용화 시기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중론은 2025년이 가장 빠른 시기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.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대중화된 리튬이온배터리의 주행거리 및 충방전 횟수를 약 2배로 개선시키며 배터리 전해질이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하는 것 이 가장 큰 특징
- 양극재: 전고체 배터리를 목적으로 하는 신규 양극재 개발보다는 기술 변화의 특성에 맞도록 기존 양극재의 품질적 특성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R&D역량 필요할 것
- 음극재: 고체전지의 계면 저항에 따른 낮은 이온전도를 높이기 위해 리튬금속(Li-Metal)이 이론적으로 이상적이나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흑연계도 무방
- 동박: 전고체에 함유되는 황산화물로 인해 동박의 부식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동박에 니켈성분을 코팅하는 형태 혹은 니켈박으로 소재 변화를 예상
- 장비: 전고체에 분리막이 사용되지 않으므로 분리막 장비 제조사에는 부정적인 요인, 조립공정에서는 패키징 단계에서 전해액 주입단계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
(자료 : 교보증권)
(자료 : 키움증권)
왜 전고체배터리일까?
① 전기차배터리 용량이 더 늘어야 하는 첫 번째 이유. 주행가능거리
그렇다면 원천적인 질문부터 던져보자. 현재까지 리튬이온 배터리는 발 빠른 기술 발전을 이뤄오면서 전기차의 발전 및 대중화에 혁혁한 공을 세워왔다. 그런데 굳이 이런 국면에서 새로운 배터리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?
이유는 단 하나다. 리튬이온 배터리는 다가오는 자율주행 차량의 시대에서 살아남기에는 ‘기술적 발전’에서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.
② 전기차배터리 용량이 더 늘어야 하는 두 번째 이유. 자율주행
미래에도 지속적으로 배터리의 용량이 증대되어야 하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내연기관차의 주행가능거리를 따라잡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, 그보다 더 중요한 결정적 요인이 한 가지 더 있다. 바로 자동차의 디지털화, 쉽게 이야기해서 자율주행차량의 탄생이다.
③ 배터리의 미래는 늘 밀도(density)였다
결국 전기차의 현실화가 되었든, 자율주행차량의 완성이 되었든 어떤 명분이 제시되든 간에 앞으로 차량 내 탑재되는 배터리의 용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야 하는 것만큼은 명백한 사실로 확인이 된다.
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다. ‘그럼 차량 안에 필요한 용량만큼 더 많은 개수의 배터리를 탑재하면 되는 거 아닌가?’라고 단순한 해답을 제시할 수도 있지만, 이럴 경우 그만큼 차량 내 배터리 비용이 상승하여 결국에는 차량 자체 가격이 상승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. 차량 가격의 상승은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, 현재 완성차업체들도 전기차 판매에서 극도로 조심스러워하는 부분이다.
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? 1 대의 자동차에 투입되는 배터리 비용을 늘리지 않는 가운데, 즉 차량 내 배터리의 개수를 유지시키는 가운데 배터리의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? 그 해답이 바로 밀도(density)다.
④ 해답(解答), 전고체배터리
결론적으로 전고체배터리의 밀도는 현재 200~250Wh/kg 수준에 머물러 있는 리튬이온 방식 대비 500Wh/kg 를 훌쩍 뛰어넘는, 즉 2 배 이상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.
부피 단위의 밀도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기준으로 설명해보자면, 현재 리튬이온 방식이 300~400Wh/l(리터)인 것 대비 전고체배터리는 궁극적으로 800~1,000Wh/l 까지도 기대하고 있다.
(자료 : SK증권)
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고체 기술 개발
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‘전고체전지(All-Solid-State Battery)’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‘네이처 에너지(Nature Energy)’에 게재했다.
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km 주행, 1,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. 삼성전자 일본연구소(Samsung R&D Institute Japan)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.
전고체전지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것으로, 현재 사용중인 리튬-이온전지(Lithium-Ion Battery)와 비교해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고,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.
일반적으로 전고체전지에는 배터리 음극 소재로 ‘리튬금속(Li-metal)’이 사용되고 있다. 하지만, 리튬금속은 전고체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낮추는 ‘덴드라이트(Dendrite)’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가 있다
※ 덴드라이트: 배터리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는 리튬이 음극 표면에 적체되며 나타나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체. 이 결정체가 배터리의 분리막을 훼손해 수명과 안전성이 낮아짐
삼성전자는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고체전지 음극에 5마이크로미터(100만분의 1미터) 두께의 은-탄소 나노입자 복합층(Ag-C nanocomposite layer)을 적용한 ‘석출형 리튬음극 기술’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.
이 기술은 전고체전지의 안전성과 수명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보다 배터리 음극 두께를 얇게 만들어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리튬-이온전지 대비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.
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임동민 마스터는 “이번 연구는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혁신적으로 늘리는 핵심 원천기술이다”며, “전고체전지 소재와 양산 기술 연구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(자료 : 삼성전자 종합기술원)
전고체 배터리 개발동향
- 국내 업계는 전고체전지 관련 연구경험 축적이 다소 부족하고 원재료 자급률도 낮은 상황이나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추격에 집중
- 일본이 보유한 전고체전지 관련 해외 특허는 2020년 3월 19일 기준 2231개로 한국 내 특허 및 실용실안(956개) 대비 2배 이상이며, 한국 내 특허 상당수를 도요타지도샤(주)가 보유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국내 기술개발 속도는 일본에 뒤쳐져 있는 것으로 평가
- LG화학 및 삼성SDI는 2025~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고체전지를 개발 중이며, 현대자동차 그룹은 2025년에 전고체전지 탑재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으로 미국 전고체전지 스타트업 Ionic Materials에 5백만 달러를 투자
- 일본 NEDO는 2018년 전지업계 5개社, 소재업계 14개社, 대학 및 연구소 15개가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전고체전지 양산 4년 프로젝트를 발표
. 2022년까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, 양산을 목표로 리튬이온전지 대비 에너지밀도 3배, 원가와
충전 시간을 1/3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수립
(자료 :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)
자율주행차 동향
< SAE 자율주행 레벨 구분 >
레벨 구분 |
Level 0
|
Level 1
|
Level 2
|
Level 3
|
Level 4
|
Level 5
|
명칭 |
無 자율주행 (No |
운전자 지원 (Driver Assistance) |
부분 자율주행 (Partial Automation) |
조건부 자율주행 (Conditional Automation) |
고도 자율주행 (High Automation) |
완전 자율주행 (Full |
자동화 항목 |
없음(경고 등) |
조향 or 속도 |
조향 & 속도 |
조향 & 속도 |
조향 & 속도 |
조향 & 속도 |
운전주시 |
항시 필수 |
항시 필수 |
항시 필수 |
시스템 요청시 |
작동구간 내 불필요 |
전 구간 불필요 |
자동화 구간 |
- |
특정구간 |
특정구간 |
특정구간 |
특정구간 |
전 구간 |
자율주행 기술개발 프로젝트 본격 착수
미래차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‘19.10월 수립한 “미래자동차 발전 전략”을 이행하기 위하여 산업부 주도로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, ’21년부터 ‘27년까지 7년간 총 1조 974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한다.
* 2027년 융합형 레벨 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완성
자율주행차 핵심 기술
자율주행차의 기본 프로세스는 인지(Sense)-판단(Plan)-제어(Act)의 3 단계
(자료 : 과기정통부)
현대차 2020년 투자계획
주력 투자 부문 : 전동화, 자율주행,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차 부문
- 그룹 전체 연간 투자 금액을 20조원 규모로 확대 방침 (5년 동안 예정 투자금 100조원 이상)
자율주행 분야 : 운전자 개입 없는 레벨 4, 5 수준의 자율주행차 조기 출시
- 2022년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
- 2023년 일부 지역 운행 실시
- 2024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 추진
전기차 2차전지 관련주
- 배터리 셀 : 삼성SDI, LG화학, SK이노베이션
- 양극재 : 에코프로비엠, 포스코케미칼, 코스모신소재, 엘앤에프
- 음극재 : 포스코케미칼, 대주전자재료(SiOx)
- 동박(음극재에 소요) : 두산솔루스, 일진머티리얼즈, SKC(KCFT 인수)
- 분리막 : SK이노베이션
- 전해질 : 솔브레인, 후성
- 첨가제 : 나노신소재, 대주전자재료
- 부품 : 신흥에스이씨(CID/Cap Assembly), 상신이디피(Can), 상아프론테크(Seal
Gasket/Insulator)
- 장비 : 대보마그네틱, 이노메트리, 피엔티, 엔에스, 씨아이에스, 디에이테크놀로지, 아바코(전고체 박막 이차전지 장비) 등
- 2차전지 ETF : TIGER2차전지, KODEX2차전지
저희 연구소는 회원님들의 편리한 접근을 위하여 네이버카페를 운영합니다. 모두 성장산업과 성장기업에 대한 내용입니다.
아틀라스산업연구소
카카오톡채널 http://pf.kakao.com/_SzCxdT
산업동향 분석으로 글로벌 미래 성장산업 및 성장기업을 검토합니다. 현재 성장산업인 5G, 바이오, 전기차, 콘텐츠, 반도체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. 많은 참조 부탁드립니다.
* 참고가 되셨다면 아래 '공감해요 하트'를 꾹 눌러 주시고 댓글도 남겨 주세요. 저희 연구소에서 발행한 리포트 내용의 정확성이나 완벽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.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.